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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블로그/Together

2022. 06. 06 보드게임 전지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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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윤

 

일 년에 두세 번 정도

우리는 전지훈련을 떠난다.

 

어디로? 보드게임방 'Red botton'으로

 

나와 슬이 그리고 오랜 친구 최 양은 밥을 먹으며 전의를 불태웠다.

 

오늘 밥 먹은 곳은 부산 전포동에 있는 I'm Thai 

나는 딱히 태국 음식을 좋아하지 않지만...

슬이와 최 양이 좋아하는 음식이니 어쩔 수 없다.

 

 

음식은 생각보다 맛있었다. 태국 음식 좋아하는데 안 가보신 분은 한 번쯤 가보길 권한다.

뭘 먹었는지 이름은 모르는데 사진만 찍어뒀다.

 

 

원래 전지훈련 멤버는 나를 포함해 총 4명인데, 한 명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그래도 약 2개월 전부터 잡아둔 약속이라 훈련은 강행.

 

식사 후 우린 바로 훈련소로 향했다.

 

 

사실 말이 전지훈련이지 보드 게임하고 와플 먹고 감자튀김 먹으러 가는 거나 마찬가지다.

 

언제부터인지 기억도 안 나지만 꽤나 오래전부터 우린 만나기만 하면 이 가게를 찾았다.

이십대 중반부터 술은 입에도 안대고 만나면 굉장히 건전한 방식으로 시간을 보낸다.

 

보드게임방에서 8시간을 있어보면 왜 전지훈련이라고 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서른이 되고 직장도 생기고 여유도 조금 생겼는데도

변한 거라곤 보드게임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것 정도...

 

신기한 친구들이고 평생 같이 보드게임하고 싶은 친구들이다. 

그래서 다음 전지훈련은 언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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