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archi] 프로크리에이트

혹시나 건축이나 디자인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포토샵은 한번 쯤 써봤을거다.

 

아이패드를 사고 가장 갖고 싶던 어플이 그림도 그리고 포토샵 처럼 레이어 정리도 하는 어플이었다.

 

그렇다고 포토샵을 사고싶지는 않았던게 언젠가부터 어도비가 구독제를 도입해서 매달매달 돈을 지불해야하는걸로 바뀌어 버렸기 때문이다.

 

사실 포토샵 같은 어플은 포토샵이면 족할텐데 매일매일 업무용도로 사용하는 포토샵을 패드에까지 깔고싶지 않았다.

 

그래서 찾은게 'Procreate' 이다.

요 며칠 이 어플로 다른 그림을 보며 따라그린것 유튜브 강의영상을 보며 그렸던 그림들이다.

 

전부다 누군가 그린 그림을 따라 그렸다.

이 어플은 강력한 만큼 무료는 아니다. 그래도 이 어플을 선택한 이유는 레이어 조정이 자유롭고 다양한 브러쉬툴, 직관적인 UI 정도이다. 

 

그림을 그려보니 어느정도의 경지에 오르면 활용 가능성이 더욱 커질것으로 예상된다.

 

근데 그림을 그린다는게 생각보다 엄청난 인내가 필요한거 같다.

 

색칠하는데 진짜 이렇게 귀찬은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언제쯤 저 그림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는 알수 없다.

그래도 따라 그리면서 새로운 기능들을 익혀 나가니 재미도 있고 시간도 잘 간다.

 

앞으로도 새로운 그림들을 많이 그려보고 자연스럽게 아이패드를 이용한 건축 드로잉도 잘 그릴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